[오늘 아침 신문] 윤 대통령 "이념논쟁 멈추자"는데‥육사는 '독립영웅실' 철거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대통령이 "이념보다 민생에 집중"하라고 했지만 육군은 '독립전쟁 영웅실'을 철거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독립전쟁 영웅실은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 등 독립 운동가 7명의 항일 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해 2018년 육군사관학교 충무관에 마련된 장소인데요.
육군이 이번 달 중순부터 이곳을 철거 중이라고 합니다.
육군 방침에 따라 독립영웅실은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전쟁사와 식민지 시대의 항일 무장투쟁, 6.25 전쟁을 소개하는 학습공간으로 바뀐다고 하는데요.
이에 민주당에서는 "이념논쟁을 멈추고 민생에 집중하라던 대통령의 지시는 대국민 기만이었냐"며 철거 중단을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김승희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딸이, 올해 1학기 초 또다른 학교폭력 건으로 신고된 적이 있다는 기사입니다.
민주당 김영호 의원실 관계자는 동아일보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김 전 비서관의 딸과 관련해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는 총 2건"이라며, "모두 가해자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는데요.
추가로 드러난 학교폭력 신고 사안은 같은 반 학생과의 말다툼 및 언어폭력 건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김 전 비서관의 딸이 후배를 리코더로 때린 학교폭력 외에 또 다른 학교폭력이 있었다"며 "피해학생은 같지 않다"고 밝혔다는데요.
추가로 드러난 학교폭력에 대해선 학생들 사이 화해 등을 이유로 학폭위는 열리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오염수 방류에 고수온까지 겹쳐 양식장 곳곳에서 전복이 집단 폐사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남 완도군 금일도 전복 양식장에서는 적게는 30%, 많게는 90%의 전복이 폐사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데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올 때부터 전복 값이 폭락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8도 이상 고수온에 취약한 전복은 여름이 오기 전인 7월 말쯤 다 팔려야 한다는데요.
제값을 받지 못하고 남아버린 전복들이 평년보다 높은 수온에 노출되면서 줄폐사했다고 합니다.
어민들은 "코로나19를 가까스로 넘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터졌고, 이젠 전복들이 다 죽어버렸다"며 "앞이 안 보이는데 폐사 원인 합동조사단조차 꾸려지지 않아 막막하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체육 사라진 학교…운동도 학원 사교육>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1세부터 17세 중 권장 운동량을 채우지 못한 한국 청소년의 비율이 94.2%에 달한다고 밝혔는데요.
세계 146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체육 교과가 따로 없고, 고학년이 돼도 체육 전담교사 배치율이 낮아 많은 학생이 체육 단절을 겪는다는데요.
체육 수업에 불만을 느끼는 학부모 중 상당수가 '운동이 필요해서' 체육 사교육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초등학생이 받는 사교육의 68%는 예체능이나 취미 분야라는데요.
신문은 부모의 재력이나 관심에 따라 신체활동의 양과 질에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광주일보입니다.
<"지역화폐 쓸 곳이 없다" 지역민들 불만 폭주>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정부가 지역화폐 정책을 제한함에 따라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데요.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로만 가맹점을 제한한데다, 병원이나 주유소, 학원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던 가맹점이 사용처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는데요.
특히 전남은 사회 편의시설이 부족해 각종 생필품을 농협 마트에서 사곤 하는데, 지역 화폐를 쓸 수 없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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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5998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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