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이선균 "승리·정준영에 실망, 매일 충격"…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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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4년 전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 남긴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당시 가수 정준영, 승리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는데, 정작 본인도 마약 스캔들로 경찰의 내사를 받으면서다.
이선균이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1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인천청은 현재 이선균과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황하나씨(35),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28)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관계자 등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내사 또는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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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4년 전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 남긴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당시 가수 정준영, 승리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는데, 정작 본인도 마약 스캔들로 경찰의 내사를 받으면서다.
23일 X(옛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이선균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 회자됐다.
이선균은 2019년 3월 출연작 '악질경찰'과 관련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그는 '악질경찰'에서 자신이 맡은 비리 경찰 조필호 역을 설명하면서, 버닝썬 게이트가 불러온 경찰과 클럽 버닝썬의 유착 의혹을 언급했다.
그는 "요즘 난리가 났다"며 "다른 걱정을 떠나 이번에 벌어진 사건 사고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실망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이 많이 피곤할 일인 것 같다. 이런 일이 계속 터지고 또 다른 이슈가 생기는 걸 보면서 피로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선균의 과거 인터뷰를 놓고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본인 처신이나 더 신경 쓰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이선균이 아직 입건되지 않은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선균이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1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수사 관계자는 "지난 9월 중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관계자들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고 있었다"며 "이들과 이씨가 관련돼 있다는 정황을 포착한 지 불과 며칠 안 됐다"고 말했다.
인천청은 현재 이선균과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황하나씨(35),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28)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관계자 등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내사 또는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선균과 황씨, 한씨가 함께 공동으로 투약한 정황을 포착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셋 모두 투약 혐의로 조사가 진행 중이고 다음 주 월요일(오는 23일) 피의자, 내사자 등 조사 대상자들의 신분 등과 관련한 수사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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