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엑스 '반도체대전'서 기업 유치

시스템반도체국가산단 등 입지 알려

제25회 반도체대전에 참가한 용인시 홍보관 모습. 사진 제공 = 용인시

[서울경제]

경기 용인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반도체대전(SEDEX 2023)’에 참가해 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비전을 알리고 기업 유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반도체대전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전시회다.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장비·부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 분야 기업들이 두루 참가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300곳이 820여 개의 부스를 마련햇다.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한국전자전이 열려 다양한 기술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용인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원삼),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농서동)를 중심으로 시의 반도체 산업 정책 전반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반도체 제조 공정을 묶는 밸류 체인(Value chain) 구축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집적화를 위해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알리고 기업 유치를 위한 상담도 제공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시의 강점을 적극 알려 관련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며 “이와 함께 최신 반도체 기술 흐름과 기업 동향을 적극 파악해 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적극 모색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