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사우디 국가전략 `비전 2030` 발맞춰 양국 파트너십 확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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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우디가 손을 맞잡으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사우디의 국가전략인 '비전 2030'에 발맞춰 양국이 제조업, 청정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올해가 한국 건설기업이 사우디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에 처음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하면서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서 진행 중인 양국 간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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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우디가 손을 맞잡으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사우디의 국가전략인 '비전 2030'에 발맞춰 양국이 제조업, 청정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올해가 한국 건설기업이 사우디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에 처음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하면서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서 진행 중인 양국 간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조선업의 경우 한국과 사우디는 이미 활발한 협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2025년 주단조-선박엔진-조선소로 이어지는 완결된 형태의 조선산업 생태계가 사우디에 구축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AI 및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유사한 형태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양국 모두 탄소 중립을 선언한 만큼, 사우디의 수소 생산과 대한민국의 수소 유통, 활용을 결합해 글로벌 수소 경제를 선도하자고 했다.
특히 네옴 등 사우디의 메가 프로젝트에서도 미래를 내다보는 사우디의 과감한 투자와 한국의 첨단기술,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지고 있다며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 간 협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을 포함해 한국과 사우디의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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