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로카텔리 비수' 유벤투스, '티아우 퇴장' AC밀란 1-0 격파...'2위 도약+4G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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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카드가 경기 흐름을 뒤바꿨다.
유벤투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에서 AC밀란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유벤투스(승점 20)은 3위로 도약했고, AC밀란(승점 21)은 2위에 그쳤다.
AC밀란 유스에서 성장한 로카텔리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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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드 카드가 경기 흐름을 뒤바꿨다.
유벤투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에서 AC밀란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유벤투스(승점 20)은 3위로 도약했고, AC밀란(승점 21)은 2위에 그쳤다.
홈팀 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은 올리비에 지루였다. 2선에선 하파엘 레앙, 티자니 레인더르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야신 아들리, 유누스 무사가 책임졌다. 4백은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피카요 토모리, 말릭 티아우,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구성했다. 골문은 안토니오 미란테가 지켰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모이스 킨,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투톱으로 출격했다. 미드필드에는 필립 코스티치, 아드리앙 라비오, 마누엘 로카텔리, 웨스턴 맥케니, 티모시 웨아가 포진했다. 3백은 다니엘레 루가니, 글레이송 브레메르, 페데리코 가티가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착용했다.
초반 흐름은 AC밀란이 주도했다. 플로렌치, 레인더르스, 칼라브리아 연속 슈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날카로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 13분 레앙이 몸싸움을 견디고 좌측면을 파고든 다음 크로스했다. 지루가 감각적인 터치 이후 슈팅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유벤투스도 반격했다. 전반 22분 밀리크가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 코스티치가 세컨볼을 잡고 슈팅했지만 우측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33분 라비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한 다음 반대편 구석을 노려봤지만 빗나갔다.
AC밀란이 수적 열세에 직면했다. 전반 39분 웨아가 넘어지면서 전방으로 패스했다. 킨이 일대일 찬스를 앞뒀지만 티아우에게 붙잡혀 쓰러졌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AC밀란은 풀리시치 대신 피에르 칼룰루를 급히 투입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유벤투스가 고삐를 당겼다. 후반 11분 코스티치, 킨 대신 안드레아 캄비아소, 두산 블라호비치를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AC밀란은 수적 열세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지루, 아들리를 빼고 루카 요비치, 라데 크루니치를 넣으며 응수했다.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역시 유벤투스였다. 후반 18분 캄비아소와 웨아를 거친 다음 로카텔리가 볼을 잡았다. 기습적으로 시도한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갈랐다. AC밀란 유스에서 성장한 로카텔리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승기를 잡은 유벤투스는 가티, 밀리크가 나오고 딘 하이센, 페데리코 키에사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패색이 짙어진 AC밀란은 칼라브리아, 레인더르스가 빠지고 시몬 키예르, 루카 로메로가 들어갔지만 반격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AC밀란(0) : -
유벤투스(1) : 마누엘 로카텔리(후반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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