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2차 구호품 수송‥교전 지속
[뉴스투데이]
◀ 앵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틀 연속 구호물품이 수송됐습니다.
◀ 앵커 ▶
하지만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공격은 연일 이어지고 있어서 민간인 피해와 긴장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로 들어가는 관문 가운데 이스라엘이 유일하게 통제하지 않은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
커다란 트럭들이 줄지어 경적을 울리며 검문소를 지나갑니다.
현지시간 22일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 17대가 이곳 검문소를 통과했습니다.
[아흐메드/이집트 간호사] "나는 북부 시나이에서 온 간호사입니다. 오늘 라파로 건너가 부상당한 형제들을 도울 겁니다."
일부 외신이 2차 구호 물품 중 가자 지구에 가장 시급한 물자로 알려진 연료도 포함됐다고 보도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가자지구 내부의 수송 차량이 오인된 것"이라며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이 풀려나기 전엔 연료 반입은 절대 허가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전날 처음으로 스무 대 분량의 구호물품이 들어간 지 하루 만에 추가 수송이 이뤄졌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은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
2차 수송이 이뤄지는 동안에도 가자 지구엔 이스라엘 군의 공습이 이어졌고,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으로 가자 지구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사망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 육군 대변인] 작전 중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그들의 가족들에게 통보됐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로 지상군을 투입하는 작전을 연일 거론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서 모두 6천 명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가자지구의 사망자 4천6백여 명 가운데 40%는 어린이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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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기자(dh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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