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장신 에이스' 아베크롬비 '홀로 29득점 퍼붓고도 2연패' [화성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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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기업은행이 개막 2연패에 빠졌다.
기업은행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패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아베크롬비가 높이를 앞세운 서브에이스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세트는 기업은행 표승주의 범실에 이어 이다현이 공격과 블로킹, 위파위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성공해 현대건설이 15-11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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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기업은행이 개막 2연패에 빠졌다.
기업은행은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패했다.
아베크롬비(29득점)와 표승주(19득점)가 분투했지만, 새터 폰푼과의 호흡이 무르익지 않은 모습이었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점수를 내야할 타이밍에 공격수들이 세터와 맞지 않아 범실이 나왔다. 엇박자가 있었다"면서도 "빠른 시일 안에 서로에 적응할 거라고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현대건설은 모마(25득점)와 양효진(18득점)이 제 몫을 했고, 위파위(21득점)가 개막 3경기만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뽐냈다.
이날 56.25%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위파위는 174cm 작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시간차등 간결한 공격들을 성공시켰다.
반면 기업은행은 공수에서 흔들렸다. 그 틈에 현대건설은 모마와 위파위를 앞세워 13-7, 16-8로 앞서갔다. 표승주를 앞세운 기업은행에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뒤집지 못했다.
3세트는 기업은행 표승주의 범실에 이어 이다현이 공격과 블로킹, 위파위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성공해 현대건설이 15-11로 앞서갔다.
16-12에서 위파위가 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다.
4세트는 접전이었다. 7-8, 9-12로 뒤지던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4-12로 뒤집었다.
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를 앞세워 17-17, 19-19로 따라잡았지만 모마의 그물망 디그에 양효진, 모마, 위파위가 연속으로 득점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화성=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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