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열풍·킬러문항 배제에… ‘반수생’ 역대 최다 9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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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학에 다니다가 재수하는 '반수생'이 9만명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반수생 추정치는 올해 수능에 접수한 전체 재수생(17만7942명)의 50.4%에 육박한다.
종로학원은 "향후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된다면 반수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4년제 대학의 자퇴생이 증가해 중도 탈락한 학생이 10만명대를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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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학에 다니다가 재수하는 ‘반수생’이 9만명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의대 열풍 속에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더해진 영향이라는 진단이다.
반수생 증가는 최근 의대 열풍 속에 최상위권 대학에서 의대로 진학하려는 움직임과 중하위권 대학에서 상위권 대학에 가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반수생 증가로 올해 전국의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중도탈락자가 10만명을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지난해의 중도탈락자는 9만7177명이었다.
종로학원은 “향후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된다면 반수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4년제 대학의 자퇴생이 증가해 중도 탈락한 학생이 10만명대를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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