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지마세요”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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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가 대폭 확대된다.
올해 연말까지 1200개 이상 온열의자가 설치돼 전체 버스정류소 승차대 5곳 중 4곳이 따뜻하게 데워질 예정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51.9%였던 서울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설치율이 올해 81.4%로 늘어난다.
시민의 높은 호응에 시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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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호응도 높아… 92% “운영 만족” 응답
市 “생활 밀착형 한파 저감 정책 지속할 것”
서울 시내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가 대폭 확대된다. 올해 연말까지 1200개 이상 온열의자가 설치돼 전체 버스정류소 승차대 5곳 중 4곳이 따뜻하게 데워질 예정이다.
시민의 높은 호응에 시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승차대 2192개에 온열의자가 설치돼 있고, 올해 추가로 설치되는 물량이 1241개다. 이 중 주택 밀집 지역 등에 주로 설치된 ‘가로변 정류소’ 온열의자는 1134개가 추가로 설치돼 설치율이 91.62%까지 오르게 된다. 시는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앙차로 정류소’ 온열의자는 올해 안에 △천호대로 12개 정류소 △청량리 환승센터 5개 정류소 △여의도 환승센터 4개 정류소에 107개 확충된다. 설치율은 지난해 33.9%에서 45.36%까지 상승한다.
버스정류소 온열의자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버스서비스 개선 사업과 연관이 있다. 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확대, 올빼미버스 노선 확대, 광역버스 승인율 향상, 맞춤버스(8146번) 및 불편 해소 정류장(은평성모병원) 신설,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신속 설치, 서울동행버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오 시장은 “어르신과 교통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대중교통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파 저감 시설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과 동행하는 민생 중심 교통정책 추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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