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소속팀서도 펄펄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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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그라운드를 또 휘저었다.
선발로 나와 끝까지 경기를 뛴 황희찬은 상대 퇴장을 유도하고 결승골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버햄프턴은 22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본머스와 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수적으로 유리해진 울버햄프턴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황희찬은 결승골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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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성공적 복귀전 치러
김민재, 이재성과 첫 ‘코리안더비’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그라운드를 또 휘저었다. 선발로 나와 끝까지 경기를 뛴 황희찬은 상대 퇴장을 유도하고 결승골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슈퍼팀 파리생제르맹(PSG)의 ‘슛돌이’ 이강인(22)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전북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민재(27)와 이재성(31)은 각각 뮌헨과 마인츠의 유니폼을 입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최근 A매치 2경기에서 3골을 뽑아낸 이강인은 성공적인 PSG 복귀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프랭스에서 열린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1-0으로 앞선 전반 31분 오른쪽에 침투하는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음바페는 이를 그대로 올렸고 카를로스 솔레르(26·스페인)가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PSG는 이 경기를 3-0으로 따냈다.
독일에서는 대표팀 간판 수비수와 중원 사령관의 맞대결이 펼쳐졌고, 김민재가 이재성에 판정승을 거뒀다. 뮌헨은 이날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특히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90분 내내 안정감 있는 경기를 선보였다.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후반 18분까지 모두 68분을 뛰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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