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귀우 데뷔골’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클루브에 1-0 신승···12G 무패 행진+리그 3위 도약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유스가 또 터졌다. 17세 마르크 귀우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클루브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0라운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에 1-0 승리를 거뒀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테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고 발데-마르티네즈-크리스텐센-칸셀루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귄도안-로메우-가비가 위치했고 전방에 로페즈-펠릭스-토레스가 나섰다.
원정팀 아틀레틱 클루브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시몬이 골문을 지켰고 베르치체-파레데스-비비안-데 마르코스가 4백을 구축했다. 중원 3선에는 가르시아-루이스, 2선에는 니코-산세트-이냐키가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구루세타가 나섰다.
전반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주도했고 아틀레틱이 역습을 노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바르셀로나는 주앙 펠릭스가 한 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우나이 시몬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득점까지 만들어 내진 못했다.
아틀레틱은 윌리엄스 형제의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을 전개했고 두세 차례 득점 기회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는 더욱 공세를 퍼부었다. 펠릭스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득점을 노리던 바르셀로나가 결국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5분 귀우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펠릭스의 패스를 받아 첫 터치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자신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라 마시아 출신의 어린 공격수 귀우의 귀중한 결승골이 터지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주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없는 상황에서 팀의 유소년 공격수가 해결사로 나선 바르셀로나는 어려운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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