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등급 회사채 발행 급증…저신용등급은 전월比 감소

김경렬 2023. 10.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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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중 일반회사채 발행 물량이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잔액은 631조6504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 들어 차환·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하였으며,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위주로 발행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9월중 발행된 금융채는 16조1429억원어치로 전월(17조9584억원) 대비 1조8155억원(1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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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등급 발행 규모 전월比 13.1%↑…AA등급 11.6%↑
<금융감독원 제공>

9월중 일반회사채 발행 물량이 증가했다. 우량채가 대거 발행되면서 전체 지표를 견인했다. 반면 A등급 이하 발행 물량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잔액은 631조6504억원을 기록했다. 전월(628조4693억원) 대비 3조1811억원(0.5%)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상환액(3조8000억원)이 발행액보다 많아 8월과 같은 순상환 기조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AA등급 이상 우량채 발행이 급증했다. 9월 중 일반회사채는 3조2040억원으로 전월(9건, 4900억원) 대비 2조7140억원(553.9%) 증가했다.

이중 AAA등급 무보증 일반회사채는 4200억원, AA등급은 1만4800억원 발행됐다. 전월대비 각각 13.1%, 11.6% 늘어난 규모다. 반면 저신용등급인 A등급 발행은 1.2% 줄었고, BBB등급은 23.5%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 들어 차환·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하였으며,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위주로 발행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금융채 발행은 다소 줄었다. 9월중 발행된 금융채는 16조1429억원어치로 전월(17조9584억원) 대비 1조8155억원(10.1%) 감소했다.

은행채는 7조5000억원 발행됐다. 하나은행(2조1300억원), 신한은행(1조8700억원), 우리은행(1조5100억원), 국민은행(1조5000억원) 등은 8월에 이어 조단위 회사채를 발행했다.

금융지주채는 9950억원 발행됐다. 기타금융채는 7조6479억원어치 발행됐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 등 발행이 줄어든 와중에 증권사 발행이 증가했다.

9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2조7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5669억원) 대비 2조1340억원(376.5%) 증가한 수준이다. 이기간 기업공개(IPO)가 2128억원 불었고, 유상증자가 1조9212억원 늘었다.

CP(기업어음)는 31조9634억원으로 전월(32조 1978억원) 대비 2344억원(0.7%) 감소했다. 단기사채는 67조1657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1156억원(6.5%) 증가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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