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등 IPO 대어에…9월 주식 발행 규모 37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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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 기업의 주식·회사채와 전환사채(CP)·단기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각각 3조원 이상 늘어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9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 7782억원으로 지난 8월보다 3조 9857억원 증가(2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773억원으로 전월보다 9.6%(1조851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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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 기업의 주식·회사채와 전환사채(CP)·단기사채 발행이 전월 대비 각각 3조원 이상 늘어났다. 특히 두산로보틱스, 밀리의서재, 한싹 등 한 달 간 기업공개(IPO)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주식 발행 규모는 376.5% 늘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9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 7782억원으로 지난 8월보다 3조 9857억원 증가(2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 규모는 2조 7009억원이었다. 전월보다 2조 1340억원(376.5%) 늘었다. 기업공개는 전월보다 2128억원(55.4%) 증가한 5973억원이었다.
기업공개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를 제외하면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밀리의서재, 아이엠티, 레뷰코퍼레이션, 한싹, 한화플러스제4호기업인수목적, 상상인제4호기업인수목적, 신한제11호기업인수목적 등 8건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유상증자 규모는 2조1036억원이었다. 전월과 비교해 건수는 6건 늘었고, 금액은 1조9212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법인 중에서는 페이퍼코리아, CJ CGV(씨제이씨지브이), SK이노베이션이 유상증자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인 셀리드, 피씨엘, 디이엔티, 보로노이, 에스씨엠생명과학, 에이스테크놀로지, 노을도 유상증자했다. 비상장법인 중에서는 케이디비생명보험(KDB생명보험)이 유상증자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773억원으로 전월보다 9.6%(1조8517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3조2030억원(36건), 금융채 16조1429억원(284건), ABS 1조7304억원(76건)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1조 6504억원으로 0.5%(3조1811억원) 증가했다.
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99조 1291억원으로 4.1%(3조8812억원) 증가했다. CP는 전월 대비 0.7% 줄어든 31조 9634억원, 단기사채는 6.5% 늘어난 채 67조 1657억원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CP와 단기사채 잔액은 각각 195조 3563억원, 67조 3578억원이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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