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3金' 기세로 휩쓰는 공룡군단 가을야구…‘매일매일 성장한다’ 포스트시즌 보는 또다른 즐거움 [최규한의 plog]

최규한 2023. 10. 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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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리스트 김형준(23)-김영규(23)-김주원(21)의 기세가 대단하다.

항저우 AG에서 펀치력을 증명한 김주원은 2023시즌 가을야구 2경기에서 무실책 수비를 펼치며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과시했다.

나아가 한국 야구의 미래가 될 3金 김형준-김영규-김주원.

무르익어가는 가을야구처럼 김형준-김영규-김주원의 매일매일 성장이 야구팬들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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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오싱(중국), 최규한 기자] 항저우 AG 금메달리스트 김주원-김형준-김영규.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리스트 김형준(23)-김영규(23)-김주원(21)의 기세가 대단하다. 바야흐로 NC 공룡군단 가을야구 3김(金) 시대다.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PO) 1차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잡고 인천에 상륙한 NC 강인권 감독은 손아섭(지명타자) 박민우(2루수) 박건우(우익수) 마틴(중견수) 권희동(좌익수) 서호철(3루수) 김형준(포수) 오영수(1루수) 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강 감독은 아시안게임과 WC 결정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포수 김형준과 유격수 김주원을 준PO 업셋의 키를 쥔 1차전 센터라인에 내세웠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경기에 앞서 NC 강인권 감독이 취재진에게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다. 2023.10.22 /sunday@osen.co.kr


2023 NC 가을야구 안방마님은 김형준… WC 결정전 이어 준PO 1차전까지 선발로 나서 승리 견인

[OSEN=사오싱(중국), 최규한 기자]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대만 공격을 실점없이 막아낸 한국 선발 문동주와 포수 김형준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0.02 / dreamer@osen.co.kr

포스트시즌 데뷔전에 나선 선발 신민혁과 호흡을 맞춘 포수 김형준. WC 결정전에서 맹타를 퍼부은 그는 이날 경기에서는 신민혁의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이어 던진 AG 금메달리스트 김영규의 1⅔ 무실점 투구를 받아냈다.

포수 출신 강인권 감독도 김형준의 활약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강인권 감독은 WC 결정전을 마친 뒤 "기대 이상으로 좋은 역할을 해줬다.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선발부터 중간 투수를 끌고 가는 모습을 보니까 젊은 선수지만 좋은 기대를 가질 선수"라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운 그는 "아시안게임 전후로 엄청 많이 바뀐 것 같다. 여유가 엄청 많아진 거 같다. 국가 대항전이라는 중요한 경기를 치르며 긴장감을 느껴보니까 오늘은 떨리거나 붕 뜨는 건 하나도 없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김형준이 4회말 2사 서호철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3.10.19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김형준이 8회말 2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10.19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19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김형준이 두산 베어스에 14-9로 승리,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고 강인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10.19 / foto0307@osen.co.kr


AG 금메달 여신이 NC 가을야구까지… 중간계투로 나서 벌써 가을야구 2승 수확한 김영규

[OSEN=사오싱(중국), 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3차전 대만민국과 태국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국 투수 김영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10.03 / dreamer@osen.co.kr

NC 류진욱-이용찬 필승카드 앞에서 WC 결정전에 이어 준PO 1차전까지 이닝을 삭제시킨 김영규. AG 승리의 여신이 2023시즌 가을야구까지 함께 하는 듯하다. 중간계투로 나와 2승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영규는 2018년 NC에 입단했다. 올 시즌 63경기 61⅔이닝 24홀드 평균자책점 3.06의 성적을 거뒀다. 홀드 공동 3위. 매해 성장하는 김영규를 류중일호는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좌완 불펜요원으로 활약하며 금메달 수확의 숨은 공신이 됐다.

[OSEN=창원, 이대선 기자] 1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1,2루에서 NC 김영규가 두산 박준영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3.10.19 /sunday@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2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NC 김영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3.10.22 /sunday@osen.co.kr


‘빠던’으로 아시안게임 기세 가져온 국가대표 대형 유격수 김주원… 적장도 인정한 환상 수비까지

[OSEN=사오싱(중국), 최규한 기자] 야구대표팀 김주원. 2023.10.06 / dreamer@osen.co.kr
[OSEN=사오싱(중국), 최규한 기자]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무사 1루 상황 한국 김주원이 선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3.10.06 / dreamer@osen.co.kr
[OSEN=사오싱(중국), 최규한 기자]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장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중국 코우용캉의 내야 땅볼 때 한국 유격수 김주원이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3.10.06 / dreamer@osen.co.kr

야구인들이 늘 강조하는 단기전의 수비 중요성. 항저우 AG에서 펀치력을 증명한 김주원은 2023시즌 가을야구 2경기에서 무실책 수비를 펼치며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과시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까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의 수비에 탄식할 정도.

김주원은 유신고를 나와 2021년 신인드래프트서 NC 2차 1라운드 6순위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 빠른 성장세와 함께 최근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및 도루를 해냈고, 기세를 이어 가을야구라는 큰 무대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뽐냈다. 

김주원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었다. 좌우 타석을 오가며 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 2홈런 4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 조별리그 태국전과 슈퍼라운드 중국전에서 홈런을 신고했고,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희생플라이를 치며 금메달을 확정짓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주원은 “큰 경기를 하고 와서 가을야구에 임하니까 아무래도 여유가 생기고 덜 떨린다. 마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고 아시안게임 효과를 설명했다. 

[OSEN=창원, 이대선 기자] 1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2사 1루에서 NC 김주원이 두산 허경민을 땅볼로 처리하고 있다. 2023.10.19 /sunday@osen.co.kr
[OSEN=인천, 박준형 기자]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2사 SSG 하재훈의 내야땅볼 타구를 김주원 유격수가 잡은뒤 1루 송구하고 있다. 2023.10.22 / soul1014@osen.co.kr

NC의 미래. 나아가 한국 야구의 미래가 될 3金 김형준-김영규-김주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큰경기 경험을 쌓더니 가을야구까지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야구처럼 김형준-김영규-김주원의 매일매일 성장이 야구팬들을 즐겁게 한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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