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플랫폼과 2배의 혜택…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크크크'

[2023금융혁신대상]서민금융부문 혁신상 - 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크크크'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은 '뱅뱅뱅&크크크' 두가지 금융 플랫폼을 통해 2배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더 쉬운 금융'을 모토로 고객 만족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2020년 저축은행 최초로 저축은행중앙회 전산시스템(오픈API)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을 론칭했다. 이어 계열사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지난해 '크크크'를 도입했다. 각 앱을 통해 혜택이 큰 예·적금 상품을 1인당 2개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각각 (한 금융기관당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2021년에는 오픈뱅킹 서비스도 도입했다. '뱅뱅뱅'을 통해 다른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는 것은 물론 결제·송금 등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등록된 타행 계좌를 상상인 계좌로 모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개의 플랫폼과 2배의 혜택에 고객들은 반응했다. '뱅뱅뱅'은 출시 1년 만에 고객 수가 276% 증가했으며, '크크크'와 듀엣 디지털 뱅크 구축 1년 만에 가입자 수 44만명, 모바일 앱 다운로드수는 총 87만건을 기록했다. 특히 두 플랫폼에서 함께 선보인 '369 회전정기예금'은 지난해 10월 출시 후 2주만에 신규 예치금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용고객 가운데 2040세대 고객이 '뱅뱅뱅'과 '크크크'가 각각 약 78%, 73%(지난해 말 기준)를 차지하며 듀엣 디지털 뱅크의 혜택이 실속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잡았다. 이는 상상인저축은행의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매년 증가세를 지속하며 올해 2분기에는 3조299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업계 8위를 기록했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이윤 추구보다 고객 만족을 위한 혜택 제공에 더욱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