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환경·가축 상생하는 축산업 만들자”

경기농협·도, 축산진흥대회 성료
도·18개 축산단체 업무협약 맺어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후원하고 경기농협본부(본부장 홍경래)가 주최하는 ‘2023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14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26개 축산단체와 도시민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올해 축산진흥대회는 개막 축하콘서트, 경기 우수 축산물 시식 및 할인 판매, 축산물 홍보관 운영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지역사회와 축산업계의 동행을 위한 축산물 나눔행사인 ‘한돈 나눔행사’가 열렸다. 대한한돈협회는 40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한돈협회가 기증한 ‘한돈’은 긴급생계지원 대상자같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전달됐다.

또 경기도는 도내 18개 축산단체와 ‘탄소중립·복지축산 업무협약’을 했다(사진). 협약에는 경영지원, 가축 개량, 가축분뇨 처리, 축산환경 개선, 조사료 생산, 기술 교류 등 사람과 환경·가축이 상생하는 축산을 실현하기 위한 선언이 담겼다.

‘축산물 무료 체험존’에서는 한우를 비롯한 ‘홀스타인’ ‘저지’ ‘칡소’ 전시와 함께 어린이 가축그림 대회, 페이스페인팅, 가축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특히 ‘경기 우수 축산물 시식 및 할인 판매 코너’에서는 도내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 우수 축산물을 직접 시식하고, 20∼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