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서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을

김화영 기자 2023. 10. 2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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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2층 홍보관 내 시뮬레이션 사격장.

부산경찰청은 23일 오후 '폴리스토리'라는 새 이름으로 리모델링된 홍보관을 재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황진홍 부산경찰청 홍보계장은 "지난해까지 매달 약 370명의 어린이와 대학생이 이곳을 찾았는데 홍보관 리모델링으로 3배 이상이 더 방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예정일 1주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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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리모델링해 재개관
사격-무전기 교신 등 체험
20일 오후 부산경찰청 2층 홍보관에 마련된 시뮬레이션 사격장에서 경찰관이 사격 체험을 하고 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20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2층 홍보관 내 시뮬레이션 사격장. 움직이는 과녁을 향해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자 “탕” 하는 소리와 함께 과녁에 총알이 꽂히며 9점이 기록됐다. 실제 총을 쏘는 것처럼 반동도 느껴졌다. 상반신 과녁이 나타났을 때만 권총을 쏴 점수를 얻도록 설계된 ‘상반신 돌발’ 모드도 있다. 2명이 10점 만점의 과녁에 10발을 쏴 누가 더 많은 점수를 내는지 겨루게 돼 있어 긴장감과 흥미를 더했다. 선택할 수 있는 사격모드는 ‘하반신 돌발’과 ‘테러상황 사격’ 등 12개가 있었다.

부산경찰청은 23일 오후 ‘폴리스토리’라는 새 이름으로 리모델링된 홍보관을 재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종전의 낡은 전시 시설만으로는 경찰의 활약상을 제대로 알릴 수 없다고 여겨 시뮬레이션 사격과 경찰 무전기 교신 등의 각종 체험시설을 추가로 갖춘 것. 약 393㎡(약 119평) 공간 가운데 66㎡(약 20평)를 체험시설로 꾸미는 리모델링에 3300만 원이 투입됐다. 방문객은 사격은 물론이고 과학수사요원의 모자와 옷, 장비 등을 착용하고 지문 채취와 현장 감식 등을 해볼 수 있다. 또 노트북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 꾸며진 ‘부산경찰 빌리지’에 접속해 실종 노인을 수색하는 가상 경찰관 체험도 할 수 있다. 황진홍 부산경찰청 홍보계장은 “지난해까지 매달 약 370명의 어린이와 대학생이 이곳을 찾았는데 홍보관 리모델링으로 3배 이상이 더 방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보관 견학은 무료다. 부산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예정일 1주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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