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 멀티골+왓킨스 1골 1도움’ 애스턴 빌라, 웨스트햄에 4-1 대승···리그 5G 무패 행진+5위 껑충

박찬기 기자 2023. 10. 2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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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4-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공식 SNS



애스턴 빌라가 더글러스 루이즈의 멀티골과 올리 왓킨스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완파했다.

애스턴 빌라는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애스턴 빌라는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홈팀 애스턴 빌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르티네즈가 골문을 지켰고 디뉴-토레스-콘사-캐쉬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자니올로-루이즈-카마라-맥긴이 위치했고 최전방 투 톱에는 왓킨스-디아비가 나섰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아레올라가 골문을 지켰고 에메르송-아게르드-주마-초우팔이 4백을 구축했다. 중원 3선에는 워드 프라우스-알바레즈, 2선에는 파케타-소우체크-보웬이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안토니오가 나섰다.

더글러스 루이즈. Getty Images



더글러스 루이즈. Getty Images



전반 빌라가 경기를 주도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빌라가 왼쪽 측면에서 짧은 패스로 웨스트햄 페널티 박스로 진입했고 왓킨스의 패스를 루이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빌라는 후반 초반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6분 웨스트햄 에드손 알바레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이즈의 발을 걸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루이즈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두 골 차로 벌렸다.

웨스트햄은 곧바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5분 뒤인 후반 11분 제로드 보웬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빌라 수비수 파우 토레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올리 왓킨스. Getty Images



레온 베일리. Getty Images



하지만 빌라의 주포 왓킨스가 다시 도망가는 골을 터뜨렸다. 후반 29분 존 맥긴의 패스를 받은 왓킨스는 웨스트햄 커트 주마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 교체 투입된 레온 베일리의 쐐기골이 터지며 빌라가 승리를 굳혔다. 후반 44분 유리 틸레만스의 패스를 받아 베일리가 득점을 터뜨리면서 점수를 4-1까지 벌렸다. 빌라는 홈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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