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하림·제롬♥베니타·지미♥희진, 전원 커플 성사 [돌싱글즈4](종합)

강다윤 기자 2023. 10.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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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돌싱글즈4 IN U.S.A'. / MBN '돌싱글즈4 IN U.S.A'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돌싱글즈4' 세 동거 커플 모두 최종 커플이 됐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돌싱글즈4 IN U.S.A' 최종회에서는 멕시코 칸쿤에 위치한 '돌싱하우스'에서 서로를 택해 커플이 된 후 동거 생활까지 마친 세 커플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MBN '돌싱글즈4 IN U.S.A'. / MBN '돌싱글즈4 IN U.S.A' 방송 캡처

이날 최종 선택에서 제롬은 먼저 용기를 내 베니타와의 만남을 선택했다. 반면 베니타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제롬이 뒤를 돌고도 베니타는 한참이나 그대로 서있었다.

그러나 마침내, 베니타는 제롬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갈 것을 선택했다. 베니타의 얼굴을 마주한 제롬은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베니타 또한 제롬을 마주하며 밝게 미소 지었다. 제롬은 베니타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더니 "고맙다"며 "오늘부터 1일이냐. 후회 안 하지?"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베니타는 "웃을 일이 많이 없었었는데 계속 일만 하고 건조한 삶을 살다가 정말 단비 같은 한 달이었던 것 같다.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롬은 "우리 서로 오래 사랑할 수 있을 거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곁에 있을 거다. 그리고 우리 서로의 기저귀를 갈아주자"며 유머러스하게 미래를 기약했다.

지미와 희진의 최종선택도 이어졌다. 긴장한 얼굴로 마주한 두 사람은 작게 웃음 지으며 서로를 바라봤다. 뉴욕과 밴쿠버라는 장거리 연애, 결혼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었던 만큼 두 사람의 최종 선택은 MC들의 관심을 모았다.

짧은 이야기를 나눈 뒤, 지미와 희진을 뒤를 돌았다. 지미는 망설임 없이 희진을 향해 돌아섰다. 지미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희진과의 만남을 약속하는 도장을 찍었다. 그렇게 희진의 선택만이 남은 상황. 마침내 희진 또한 지미와 만남을 계속 이어갈 것을 선택했다.

지미와 희진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미는 희진의 머리를 감싸 안았고, 희진 또한 그런 지미를 토닥였다. 지미가 먼저 "수고 많았다"라고 말하자 희진 또한 "진짜 고생 많았다"며 화답했다.

MBN '돌싱글즈4 IN U.S.A'. / MBN '돌싱글즈4 IN U.S.A' 방송 캡처

특히 희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택한 이유에) 당연히 지미 씨가 가장 큰데 지미 씨 다음으로 양가 부모님을 뵙고 마음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0%에서 60~70%까지는 올라온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지미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군산을 함께 방문한 인증샷과 희진의 부모님, 할머님과 만난 인증샷을 보내왔다.

리키와 하림 또한 최종 선택을 맞이했다. 시애틀의 그린 레이크 파크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검은색 외투를 입고 마주했다. 하림은 리키에게 "왜 이렇게 긴장했냐"며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리키는 "너무 고마웠다. 집에 같이 있을 수 있게 해 줘서. 아이들도 같이 만나서 진짜 재밌게 놀았다. 너무 즐거웠다"며 아이들과 함께했던 동거가 즐거웠음을 전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사랑받고 싶은 여자 하림과 한 아이의 아빠이자 현실적인 연애를 원하는 남자 리키. 냉혹한 현실 속에서 입장이 달랐던 두 사람은 최종선택을 위해 뒤를 돌았다.

먼저 뒤를 돌아 하림과의 만남을 선택한 것은 리키였다. 한동안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며 고민에 빠졌던 하림 역시 결국 뒤를 돌아 리키와 마주했다. 리키와 하림 모두 만남을 이어갈 것을 선택하며 커플 탄생을 알렸다.

리키는 "이런 내 모습과 생활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적응하고 나를 좋아해 줄 수 있다면 굉장히 큰 꿈을 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키 또한 "현재로서는 하림 씨가 캘리포니아에 오는 걸로 서로 이야기했다. 왜냐하면 내가 50% 양육권만 있어서 시애틀로 가면 아들을 볼 수 없다"라며 "하림은 100% 양육권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의지가 있으니 하림이 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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