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총 61조 투자협력…중동 특수로 경제위기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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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총 61조원 규모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작년 11월 사우디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26건의 29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은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계기에 추가로 50여건에 걸쳐 156억 달러(약 21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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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작년 290억弗 중 60% 가시화”
“1호 영업사원, 중동 봄 통해 해결책 찾아”
[리야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총 61조원 규모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작년 11월 사우디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26건의 29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 투자협약을 맺은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 계기에 추가로 50여건에 걸쳐 156억 달러(약 21조원 이상)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대외 경제여건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양국의 건설협력 50주년을 맞은 올해 ‘제2의 중동의 봄’에 해당하는 특수로 경제 위기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불과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290억 달러 중 약 60% 이상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추가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156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력 MOU가 체결된 것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중동 진출은 1970년대 오일쇼크 위기를 극복하는 디딤돌이 됐다”면서 “지금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 경제 여건과 우리가 직면한 복합위기 역시 새로운 중동 붐을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1호 영업사원’인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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