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직업계고 특성화 전략 학생유치 성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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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직업계고 전면 개편에 착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업 추진 첫 해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까지는 태백기계공고로 운영됐으나, 내년부터는 항공 관련 전문 인재를 집중 육성할 예정인 한국항공고의 경쟁률 상승이 눈에 띈다.
올해로 개교 4년차인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역시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 2.94대 1을 기록하며 전년(1.8대 1) 대비 1.1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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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신입생 모집 경쟁률 ↑
타 시·도 지원 비율 상승 주목
전략산업 연계 전면개편 효과
강원도내 직업계고 전면 개편에 착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업 추진 첫 해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22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도내 마이스터고 3곳과 한국항공고, 홍천농고는 최근 2024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접수 결과 5개 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336명 모집에 422명이 지원해 1.26대 1을 기록했다. 이는 5개 학교의 지난해 평균 경쟁률(0.99대 1)과 비교해 0.27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올해까지는 태백기계공고로 운영됐으나, 내년부터는 항공 관련 전문 인재를 집중 육성할 예정인 한국항공고의 경쟁률 상승이 눈에 띈다.
지난해 원서 접수 결과 당시 경쟁률은 0.34대 1에 그치며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으나 48명을 모집한 올해는 1차 접수 결과 39명이 신청했다. 특히 지원 학생 39명 중 과반인 21명(54%)이 강원지역 출신이 아닌 것으로 집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타 지역 학생을 유치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전략이 통했다. 강원지역 학생 18명 중에서도 태백 학생은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로 개교 4년차인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역시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 2.94대 1을 기록하며 전년(1.8대 1) 대비 1.14p 상승했다. 원서를 낸 182명 중 타 시·도 학생은 141명(77.4%)에 달했다. 이외에도 원주의료고, 홍천농고도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는 전년 대비 하락한 0.83대 1을 기록했다. 1차 접수를 통해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다음달 2차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한국항공고가 성공적인 출발에 나서면서 오는 2026년 첫 선을 보일 한국국방과학고(철원 김화공고), 강원산림과학고(가칭·인제 신남고), 한국세무금융고(태백 황지정보산업고)도 관심이 모아진다. 강원교육은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직업계고의 이름을 바꾸고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이 가능하도록 전면 개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지역 직업계고 특성화를 통해 타 지역 학생 유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직업계고는 인구정책’이라는 전략에 맞춰 다른 학교들도 성공적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엽 ▶관련기사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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