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강원산림 우수성·미래가치 국내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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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열린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기후위기 시대,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의 가치를 국내외에 확산하며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강원특별자치도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는 22일 열린 폐막식에서 '산림이 주는 미래! 강원특별자치도!'를 선포했다.
■ 강원형 산림정책 방향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림엑스포 성공 개최를 발판삼아 강원형 산림정책을 새로운 틀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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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림 방향성 공유의 장
국토환경 가치증진 정책 추진
전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열린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기후위기 시대,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의 가치를 국내외에 확산하며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강원특별자치도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는 22일 열린 폐막식에서 ‘산림이 주는 미래! 강원특별자치도!’를 선포했다. 이는 강원 산림의 비전인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 산림수도로!’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산림엑스포 종료와 함께 강원형 산림정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강원형 산림정책 방향
강원특별자치도는 산림엑스포 성공 개최를 발판삼아 강원형 산림정책을 새로운 틀로 구성했다.
4대 전략은 △지역경제 성장 기여 △국토환경 가치 증진 △도민 삶속에 산림문화 확산 △재해에 강한 강원산림 등이다. 강원 산림의 가치를 지역을 넘어서 국가 정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방향은 지난 10일 본지 주관으로 고성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 산림수도로’ 국제심포지엄을 통해서도 제시됐다. 산지의 합리적 이용과 산림소득 확대,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생태자원 모델 등을 통해 강원형 산촌자본주의 비전을 정립하는 것이다. 이는 일본 내 바이오매스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한 오카야마현 마니와시의 산림 정책 활용과도 연계되면서 도는 마니와시의 산림 정책 방향을 주목하고 있다.
친환경 목재수확 체계 정착을 비롯해 도유림을 활용한 산림 가치 증대, 자원순환 기능의 조림 및 양묘 조성 등에 나서겠다는 것은 강원 산림 활용안을 국토환경 가치와 접목시킨 것이다.
이와 관련, 산림 분야 전문가들은 국유림에서 나온 제재목들을 지역 제재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 제정, 목재 생산지역 인근에 가공단지 조성 등의 의견을 산림 국제심포지엄에서 제시했다.
도민 삶속에 체감하는 산림문화는 권역별 수목원·정원산업 육성과 국산목재산업 활성화, 기후대응 및 산림탄소흡수 강화 등이다. 재해에 강한 강원산림은 산불 대응 능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스마트 산불감시 시스템 구축, 산림병해충 방제, 산림생태계 복원사업 추진, 산사태 예방사업 강화 등이 제시됐다.
■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제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였다. 산림을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전시회였던 만큼 미래산림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산림녹화, 산림복원, 산불방지 등 성공경험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 산림 가치가 해법으로 제시되면서 산림엑스포장에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대거 방문했다. 산림엑스포는 대회운영 파행 등 큰 논란을 낳은 새만금 잼버리 대회 이후 열리게 돼 도와 조직위는 적지않은 부담감을 갖고, 엑스포를 개막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개막 초기부터 흥행 가도를 달렸고, 태풍 등 재해와 안전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아 성황리에 폐막할 수 있었다.
산림 정책을 비롯한 강원형 산림 비전을 재정립하는 사후활용안 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와 조직위 관계자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를 통해 얻은 성과와 유무형의 가치를 강원형 산림 정책에 접목시키겠다”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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