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신입생 경쟁률 2.94대 1

방기준 2023. 10. 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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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가 개교 3년만에 높은 신입생 경쟁률, 관련 산업체의 러브콜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20년 개교한 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교장 최석민)가 지난 19일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2.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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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시·도 141명 등 182명 접수
전국 유명 마이스터고 자리매김
졸업생 역량인정 취업 전망 밝아

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가 개교 3년만에 높은 신입생 경쟁률, 관련 산업체의 러브콜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20년 개교한 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교장 최석민)가 지난 19일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 결과 2.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82명의 원서 접수 중학생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을 분석한 결과 타 시·도 141명, 강원특별자치도 타 시·군 33명, 영월군 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절대 학생 수 부족 상황에서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현상으로, 개교 4년차인 한국소마고가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유명 마이스터고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3학년 자격증 취득 대상 67명 중 101%인 68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85%인 57명이 소방설비산업기사(전기)자격증 취득, 60%인 40명이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전기)자격증을 취득하며 취업 역량을 갖춘 소방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 지난해 첫 졸업생 중 10대 소방관 2명, 국가공무원 2명, 공기업 취업 1명을 배출하는 한편 한방유비스를 비롯한 산업체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근무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3월부터 산업체로부터 취업 요청이 쇄도하는 등 취업 전망도 밝다.

특히 설계와 감리분야 등에 졸업생들을 채용한 최두찬 한방유비스 대표는 지난 6월 학교를 방문, 3학년 재학생에게 채용 제의와 함께 입사 후 소방기술사 시험준비 지원을 약속하는 등 이미 7개 기업 대표 임원진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와 채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부터 공무원반 편성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 채용 공고를 통해 공무원 진출도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최석민 교장은 “전국에서 우수한 중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한국소마고 교직원들은 더욱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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