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리키♥하림→제롬♥베니타·지미♥희진, 전원 커플 성사 (돌싱글즈4)[종합]

이게은 2023. 10. 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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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리키와 하림, 지미와 희진, 제롬과 베니타 세 커플이 탄생했다.

22일 방송된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마지막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지미와 희진은 케이블카 데이트를 즐겼다. 비행기 왕복 12시간이나 되는 장거리 연애지만 두 사람에게 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은 것 같아"라고 말했고 희진도 "떨어져 있는 만큼 애틋한 게 있다"라고 말했다.

고부갈등으로 이혼한 희진은 지미 부모님과의 영상 통화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희진은 지미 어머니에게 "곧 인사드리러 가겠다"라고 인사했고 지미 어머니도 "좋은 만남 이어가"라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통화를 잘 끝낸 희진이었지만 이후 눈물을 보였다. 희진은 "잠깐의 대화였는데 내가 정말 많이 사랑받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감동받아 울었다. 순간이었지만 예뻐해주신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제롬은 "야시장 데이트할 때 먹고 싶은 거 있다고 했잖아. 레시피를 배워 만들었어"라며 베니타와의 첫 데이트 추억이 담긴 구운 옥수수 요리 엘로테를 건넸다. 베니타는 미소를 지으며 엘로테를 맛있게 먹었다. 베니타는 제롬에게 "우리 그렇게 싸우지 않았던 것 같다. 예민하지 않고 잘 맞춰줘서 고마웠어"라고 인사했다. 또 제롬의 욱하는 모습에 대해 "전 남편도 욱하는 성격이어서 그 부분이 너무 싫어 아닌 사람을 선호하게 됐다. 사실 저는 사람을 오래보는 성격이라서 아직 제롬 오빠에 대해 많이 모르는 것 같다. 욱하는 성격은 제게 치명적인 부분이라 판단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키와 하림은 삐꺽대는 모습을 보였다. 하림은 동거가 어땠냐는 리키의 질문에 침묵했다. 리키는 "널 보면 진짜 엄마다운 게 티가 나. 얼마나 아이들을 챙기는지 봤어"라며 동거를 한 소감을 먼저 털어놨다. 하림은 "도움 많이 돼줘서 고마워"라고 인사한 후 리키와 더 하고 싶은 건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더했다.

하림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 생긴 걱정이 있어?"라고 질문했고 리키는 "나는 조금 깔끔한 편이라 맨날 지저분하면 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라며 조금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언급했다. 또 "(네가) 스트레스 받고 있고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거 존중한다. 같이 살면 같이 집안일해야 하는 거 맞잖아. 나도 도움 많이 돼주고 우리가 중간을 맞춰보자"라고 말했다.

하림은 "갑자기 내 인생에 나타나서 곧바로 고치라고 지적하면 난 힘들어. 내가 지금 정리를 못하고 지저분하게 사는 건 굉장히 콤플렉스니까 말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지 않았나. 그걸 내게 얘기하는 게 콤플렉스를 찌르는 거다"라며 불편해했다. 또 "난 책임감에서 조금 벗어나려고 연애를 하는 건데 또 책임감을 얘기하면 진짜 지쳐. 전혀 로맨틱하지 않고 짜증나고 벌써 힘들어. 결혼한 후에 아이들, 돈, 일 얘기만 하면 부부사이에 열정이 없어진다. 우리는 지금 연애 시기잖아. 데이트할 때는 그런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리키가 "너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어"라며 마음을 전했지만 하림은 "네 잘못은 아니야. 넌 뻔한 걸 얘기하는 건데 내가 못하니까 들으면서 더 짜증이 나"라며 리키의 손을 놓았다.

최종 선택의 날. 먼저 제롬과 베니타는 서로를 선택하며 첫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제롬은 "계속 웃게 해주고 싶다. 제가 아이를 좋아한다. 베니타도 나이가 있으니까 입양도 생각하고 있다. 우리 서로의 기저귀를 갈아주자"라고 말했고 베니타는 "결혼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지미와 희진도 서로를 선택했다. 희진은 "동거 생활을 통해 결혼에 대한 생각이 0%에서 6~70%까지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리키는 "더 알아보고 싶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하림을 선택했고 하림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사람인 것 같다"라며 리키를 선택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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