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글즈4’ 제롬♥베니타→리키♥하림, 세 커플 탄생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0. 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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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N 방송화면 캡처
‘돌싱글즈4’에서 최종 세 커플이 탄생했다.

22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 지미♥희진, 제롬♥베니타, 리키♥하림 등 세 커플의 동거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미와 희진은 케이블카 데이트를 즐기며 앞서 칸쿤에서 최종 선택을 언급했다. 희진은 “(지미가) 탈 거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떨리더라”고 말했다.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지미의 부모님과 영상 통화를 했다. 희진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지미의 부모님이 따뜻하게 맞아주자 미소로 화답했다. 또 희진은 영상 통화를 끝내고 울컥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희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되게 잠깐의 대화였는데 ‘아, 내가 정말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게 느껴졌다. 감동받아서 울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 되게 ‘노력하면 (사랑)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근데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오빠 부모님이 제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그냥 그렇게 웃어주신 게 뭔가 인정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제롬과 베니타는 하이킹 데이트를 끝낸 뒤 캠핑장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제롬은 베니타를 위해 준비했던 엘로테를 선보였고, 베니타는 그제야 복숭아를 챙겨오지 못하도록 했던 이유를 알아채고 웃음을 지었다. 다만 “굳이?”라는 반응은 남았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장작불 앞에 앉아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베니타는 동거를 곱씹어 보며 “그래도 우린 잘 싸우진 않았다. 오빠 성격이 그렇게 모나지 않았어. 예민하지도 않고 잘 맞춰주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베니타는 동거 기간 동안 제롬의 욱하는 성격을 보고 싶어했다. 제롬은 그 성격을 많이 고쳤다고 했지만, 베니타는 “운전할 때 좀 보인다. 사람 운전할 때 성격이 진짜 성격인 거 알지?”라고 말해 제롬을 당황케 했다.

베니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실 전 남편도 약간 좀 욱하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그 부분이 너무 싫어서, (욱하는 성격이) 아닌 사람을 선호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베니타는 이어 “그리고 사실 저는 사람을 좀 오래 보는 성격이라서 아직 다 모르는 것 같다. 제롬 오빠에 대해. 욱하는 성격 같은 경우는 저한테 되게 치명적인 부분이다. 제 스스로 판단을 해야 되는 부분인 것 같다”고 했다.

리키와 하림의 저녁 식사 데이트가 공개됐다. 하림은 “같이 시간을 지내보면서 원래 없었던 걱정이었는데 새로 생겼던 걱정 같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리키는 라이프 스타일을 언급했다. 리키는 “나는 조금 깔끔하다. 집안일 같은 거 얘기했었잖나. 누가 무엇을 책임져야 할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스트레스 받을 거 같다 솔직히. 이렇게 지저분하면”이라고 평소보다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리키는 두 사람 사이의 중간을 맞춰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림은 “지금부터 바로 나한테 뭘 바라는 게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또 하림은 리키가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하면 로맨틱하지 않다며 “짜증난다”고 말했다.

하림은 “대화가 항상 아이들 아니면 돈, 일 이런 내용으로만 자꾸 돌아가면 부부 사이에 열정이 없어진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연애 시기잖나. 그런 현실적인 건 생각해줘서 너무 고맙다. 데이트할 때는 그런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l MBN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돌싱글즈4’에서는 세 커플의 마지막 결정도 공개됐다. 제롬은 베니타와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롬은 인터뷰에서 “제가 얘기하면 웃어주는 게 좋다. 웃는 모습이 예뻐서 계속 웃게 해주고 싶다”며 “우리의 인연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니타는 “제롬 오빠의 마음은 충분히 많이 느낀 것 같다. 데리러 온 것도 그렇고 집을 꾸며놓은 것도 그렇고, 세심하게 많은 준비를 했다는 생각에 고마웠다. 그런데 유쾌한 거 다 좋고 케미 맞는 거 다 좋은데 살면서 의지가 좀 되어야 하잖나. 항상 이 사람을 의지하면서 지낼 수 있을까? 그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베니타는 제롬을 만나는 것을 택했다.

제롬은 베니타를 꽉 껴안고 키스를 하더니 “오늘부터 1일이냐”고 물었다. 제롬은 “후회 안 하지?”라고 물었고, 베니타는 “후회 안 해”라고 답했다.

지미, 희진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지미는 희진을 향한 직진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반면 희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결혼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굽혀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지미와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택했다.

굴곡이 많았던 리키와 하림이었지만, 리키는 하림과 계속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선택을 했다. 리키는 “하림을 되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그녀가 선택 안 하면 좌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 또한 리키를 선택했다. 하림은 “여러가지 모습을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사람인 것 같다”며 “이렇게까지 적응하고 절 좋아할 수 있다면 굉장히 큰 꿈을 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리키는 하림이 캘리포니아에 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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