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발탁된 '녹차 광고 모델'에 열광하는 일본인들···도대체 누구길래

이종호 기자 2023. 10. 22. 2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한 음료회사가 자사 차(茶) 제품 광고에서 사용한 AI 모델이 실제 사람과 같은 '싱크로율'로 인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재팬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음료회사인 이토엔은 지난달 녹차 음료 라인을 확장하면서 제품 홍보를 위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반대로 일부 일본인들은 "AI 기술이 더 발달해서 광고나 드라마 등에 나오는 인물들이 모두 AI 모델이 되면 상당한 디스토피아가 될 것 같다"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차(茶) 광고에 등장한 AI 모델의 모습. 사진=유튜브
[서울경제]

일본의 한 음료회사가 자사 차(茶) 제품 광고에서 사용한 AI 모델이 실제 사람과 같은 ‘싱크로율’로 인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재팬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음료회사인 이토엔은 지난달 녹차 음료 라인을 확장하면서 제품 홍보를 위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AI 모델이 등장한 일본의 한 차(茶) 광고. 유튜브

한 중년 여성이 녹차를 마신 후 젊어지는 모습으로 구성된 영상에서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한 여성이 등장한다.

해당 여성은 다름 아닌 AI로 만들어진 가상 인간이다. AI 모델은 다른 AI 인간처럼 어색한 느낌이 없고 흡사 인간과 거의 비슷한 느낌을 준다.

AI는 가상인간 모델이 들고 있는 이 녹차 신제품의 라벨도 디자인했다. 회사는 이미지 생성 AI를 통해 12개의 라벨 디자인을 만든 뒤 인간 디자이너가 후보군을 추렸고 다시 AI의 평가를 받아 최종 라벨 디자인을 선택했다.

해당 광고를 접한 일본인들은 ‘CG와 실사의 구별이 안 되는 시대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할리우드도 파업을 일으킬 것 같다. 너무 자연스럽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일부 일본인들은 “AI 기술이 더 발달해서 광고나 드라마 등에 나오는 인물들이 모두 AI 모델이 되면 상당한 디스토피아가 될 것 같다”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