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155억불 블루암오니아 생산 LOI 등 수소 분야 협력

손차민 기자 2023. 10. 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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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우선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한-사우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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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청정수소 개발 등 7건 계약 체결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 추진
[리야드=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22.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부를 비롯해 에너지 유관기관·기업들은 이날 사우디 측과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한-사우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했다.

정부 간 협력 양해각서로서 청정수소 분야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양국 정부는 청정수소의 생산-유통-활용 등 밸류체인 별로 워킹그룹을 운영해 양국 기업 간 협력과제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사우디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천연가스와 연계한 안정적인 청정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의 사우디 진출 확대하려고 한다.

이번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 등과 사우디 아람코는 사우디 라스 알카이르(Ras Al Khair) 지역의 사업비 155억 달러 규모 블루암모니아 생산사업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도 체결했다.

또 HD현대오일뱅크와 사우디 아람코 간 '청정수소 에너지사업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한전과 사우디 알조마이(Aljomaih Energy & Water)는 수소사업협력에 합의했다.

아울러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 아람코와 '원유 공동비축계약'을 맺었다. 평시에는 아람코가 원유를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해 국내외로 판매하고, 국내 석유 수급 비상시에는 최대 530만 배럴의 아람코 원유를 한국이 우선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HD현대일렉트릭과 사우디 알지하즈(Algihaz) 간에는 변전소 수주 협력, 비에치아이와 레자아트(Rezayat) 그룹은 발전기자재 공급 협력 등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사우디의 관계가 석유 등 기존 에너지원 기반에서 앞으로 청정수소 등 미래 에너지원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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