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 호수단길’ 상권 본격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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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올해 7월 '호수단길'로 이름 붙인 석촌호수 서측 골목상권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22일 송파구에 따르면 호수단길은 백제고분로39길 일대로 송파대로 기준 석촌호수 서측에 자리한 상권이다.
이에 구는 올해 7월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호수단길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호수단길 지원에 힘써서 송리단길에 버금가는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 상권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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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세워
루미나리에 행사 등 볼거리 기획도
서울 송파구가 올해 7월 ‘호수단길’로 이름 붙인 석촌호수 서측 골목상권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22일 송파구에 따르면 호수단길은 백제고분로39길 일대로 송파대로 기준 석촌호수 서측에 자리한 상권이다. 20년 이상 명맥을 이어 온 맛집 등 200여개 업소가 자리해 있다. 다만 최근 송리단길, 방이맛골 등을 중심으로 동측 상권이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상대적으로 활력을 잃어 왔다.
이에 구는 올해 7월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호수단길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결실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호수단길로 안내할 조형물을 설치했다. 가로 430㎝에 세로 180㎝ 크기의 글자 조형물이다. 20일 열린 제막식에서 한 상인은 “호수단길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블로그, 인터넷 카페 등에 자주 언급되고 있어 상권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소재 대학교 6개팀과 업소를 일대일로 매칭해 MZ세대 소비 관점에 맞춘 매출 증대 전략도 제안했다. 구는 이 밖에 호수단길 캐릭터 개발, 캐릭터 앞치마 제작, 20개 업소 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했다.
구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각종 문화예술 행사로 석촌호수 일대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 발길이 호수 동측에서 서측까지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석촌호수에는 미디어포리스트 조성, 호수 아트벽화 프로젝트, 루미나리에 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호수단길 지원에 힘써서 송리단길에 버금가는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 상권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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