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에 뿌려진 마약 판매 의심 홍보물, 경찰 수사 착수

류호 2023. 10. 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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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익대 서울 캠퍼스에 '액상 대마'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물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교 측은 "교내에서 광고물을 발견하더라도 종이에 적힌 QR코드에 접속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마포경찰서는 이날 '마약류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물이 캠퍼스 곳곳에 뿌려져 있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접수했다.

학교 측도 광고물을 수거했고, 총학생회는 커뮤니티와 메신저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당 광고물을 조심하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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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광고물에 적힌 QR코드 조심" 당부
홍익대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서울 캠퍼스에 '액상 대마'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물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교 측은 "교내에서 광고물을 발견하더라도 종이에 적힌 QR코드에 접속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마포경찰서는 이날 '마약류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광고물이 캠퍼스 곳곳에 뿌려져 있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접수했다.

홍익대 미대 건물에서 다수 발견됐다. 명함 크기로 된 광고물에는 영어로 '영감이 필요한가? 당신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액상 대마를 준비했다. 완전히 합법'이란 문구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각 효과를 설명하면서 명함 뒷면에는 QR코드가 새겨져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광고물을 수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광고물을 뿌린 사람이 누군지 조사 중이다. 학교 측도 광고물을 수거했고, 총학생회는 커뮤니티와 메신저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당 광고물을 조심하라'고 안내했다.

현행법상 의료 목적을 제외한 대마 사용은 불법이며, 타인에게 관련 정보를 홍보하는 것도 불법이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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