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유승민·이준석 탈당 안돼…모두 품어야 선거 필승”

김보름 기자 2023. 10. 22. 2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2일 유승민·이준석 신당설과 관련해 "유승민, 이준석 전 대표는 탈당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연말쯤 유 전 의원 등 비윤계를 중심으로 보수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진화하고 나선 것이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상향식 공천을 추진하다 친박계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유승민 전 대표 등 비박계 의원,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 바른정당을 창당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선거 패배 누명만 쓰게될 것”
유승민·이준석 등 연말쯤 보수신당 창당설 진화
김영삼민주센터는 5일 부산 연제구의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김영삼 대통령과 부산·울산·경남‘이라는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김무성 민주화추진협의회 회장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2일 유승민·이준석 신당설과 관련해 "유승민, 이준석 전 대표는 탈당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연말쯤 유 전 의원 등 비윤계를 중심으로 보수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진화하고 나선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이 최대의 위기다. 정당 민주주의 실현으로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극복 방안으로는 "당헌 당규에 있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모두를 품어 분열없는 공천으로 이기는 선거를 하는 것 만이 살길"이라고 적었다.

이어 "신당을 만들어서는 의미있는 표를 얻지 못한다"며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릴 정도의 표만 얻어서 선거 패배의 누명만 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멸사봉공의 마음으로 당의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상향식 공천을 추진하다 친박계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유승민 전 대표 등 비박계 의원,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 바른정당을 창당했었다. 현재 국민의힘 상임고문,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회장을 맡고 있다.

김보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