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10만명 친팔레스타인 시위…‘지하드’ 구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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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도심에서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열린 가운데, 시위 과정에서 '지하드'(이슬람 성전) 구호가 나온 것을 두고 정부 각료가 테러 선동이라며 대응을 촉구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1일 런던에서 개최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는 경찰 추산 10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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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도심에서 대규모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열린 가운데, 시위 과정에서 '지하드'(이슬람 성전) 구호가 나온 것을 두고 정부 각료가 테러 선동이라며 대응을 촉구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1일 런던에서 개최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는 경찰 추산 10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간간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하이드파크에서 총리실까지 행진했고, 피커딜리 서커스와 트래펄가 광장 등에 모여서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시위 과정에서 폭죽을 터뜨리거나 공공질서를 위반하고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10명을 체포했고, 시위대와 충돌 과정에 경찰관 5명이 가볍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시위에서 한 남성이 '지하드'를 외치는 영상이 퍼졌는데, 로버트 젠릭 내무부 이민 담당 부장관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런던 거리에서 '지하드'를 외치는 것은 반드시 비난받을 일"이라면서, "이는 테러 폭력을 선동하는 것으로, 법의 힘을 총동원해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젠릭 부장관은 그러면서, "영국 내 유대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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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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