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네타냐후, 헤즈볼라에 경고 "상상불가 파괴 부를것"

최인영 2023. 10. 22. 2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2일(현지시간) 헤즈볼라가 전쟁에 가담할 경우 "상상할 수 없는 파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를 지키는 이스라엘군과 만나 "헤즈볼라가 참전을 결정한다면, 제2 레바논 전쟁을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 참전 결정은 일생의 실수…이번 전쟁,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2일(현지시간) 헤즈볼라가 전쟁에 가담할 경우 "상상할 수 없는 파괴"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를 지키는 이스라엘군과 만나 "헤즈볼라가 참전을 결정한다면, 제2 레바논 전쟁을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헤즈볼라)은 일생의 실수를 저지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강력한 힘으로 공격할 것이며, 이는 그것과 레바논에 파괴적인 의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동맹인 레바논의 무장 세력 헤즈볼라에 전쟁에 뛰어들지 말 것을 경고한 것이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2006년에도 무력 충돌을 겪은 바 있다.

지금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에서 산발적으로 교전을 벌이고 있다.

헤즈볼라가 전격 참전하면 이스라엘 북부에 제2의 전선이 구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전선 확대 문제로 협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전격 참전을 결정할지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한 이번 전쟁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면서 "과장이 아니다. 죽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것이며, 그들은 죽임을 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