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베니타 “욱하는 성격 피하고파” (돌싱글즈4)
‘돌싱글즈4’ 베니타가 제롬의 욱하는 성격을 걱정했다.
베니타와 제롬은 22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에서 하이킹 후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제롬은 베니타 몰래 준비한 옥수수 이벤트를 시작했다. 앞서 베니타는 칸쿤에서 야시장 데이트 중 엘로테 옥수수를 먹고 싶어 했으나 먹지 못했다. 이를 기억한 제롬은 베니타 몰래 엘로테 소스와 옥수수를 준비했으나 아이스박스의 공간이 부족했고, 베니 먹고 싶어 했던 복숭아를 빼자고 실랑이를 벌였다.
제롬은 “야시장 데이트에서 먹지 못한 게 있었잖아. 이걸 아이스박스에 넣어 오고 싶었어”라며 “레시피를 배워서 소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베니타는 “아 그거. 그래서 내 복숭아를”이라고 했고 복숭아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엘로테 옥수수를 먹은 베니타는 “맛있다”며 좋아했고 제롬은 “나 잘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베니타는 “자기가 해주고 싶은 옥수수 때문에 내가 지금 먹고 싶은 복숭아를 빼라고 했다”라며 “나는 이유를 몰랐으니까 솔직히 짜증 났는데 뒤늦게 알게 돼서 마음은 풀렸다. 그런데 굳이 그렇게까지 뺐어야 했나? 센스 있게 대처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나 제롬은 “이벤트를 성공한 것 같아 기뻤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유세윤은 “수요 없는 공급이냐. 이벤트 가이는 만족했다”고, 이지혜는 “베니타가 말은 저렇게 해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속마음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니타는 “내가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할 줄 몰랐다. 나는 항상 표준의 삶을 살았다. 완전 내향적인 사람”이라며 “사람들이 외향적으로 본다. 노력해서 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싸우진 않는다. 오빠 성격이 모나지 않아서 잘 맞춰준다”라며 “고맙다. 확실히 칸쿤에서 못 봤던 모습을 많이 봤다.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상대방을 자기 생활권에서 봐야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제롬은 “그래서 동거가 필요하다”고 했고 베니타는 “욱하는 성격이 있는 것 같아서 보고 싶었다. 운전할 때 그런 모습이 보인다. 사람이 운전할 때 성격이 진짜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 남편도 욱하는 성격이 있었다. 그 부분이 싫다. 그래서 욱하지 않는 사람을 선호하게 됐다”라며 “사람을 오래 보는 성격이다. 아직 제롬 오빠에 대해서 다 모르는 것 같다. 욱하는 성격은 나한테 치명적인 부분이라서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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