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더 뛴다면..." 데 리흐트, '경쟁자이자 동료' 김민재와 뛰는 소감 전해

신동훈 기자 2023. 10. 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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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경쟁자이자 동료'인 김민재와 뛰는 소감을 밝혔다.

1군 센터백 자원이 김민재,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뿐인 뮌헨 입장에선 큰일이었다.

데 리흐트는 김민재와 다시 선발 센터백 조합을 맞췄고 마인츠 공격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뮌헨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데 리흐트는 "좋은 경기를 했다. 김민재는 나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많이 뛸수록 (호흡이) 더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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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경쟁자이자 동료'인 김민재와 뛰는 소감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마인츠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6승 2무(승점 20)로 3위, 마인츠는 2무 6패(승점 2)로 17위에 위치하게 됐다.

센터백 라인은 김민재, 데 리흐트가 구성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택한 듯했다. 데 리흐트 입장에선 아쉬운 일이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 유벤투스를 거치면서 유럽 최고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김민재가 오기 전에 우파메카노와 함께 확고한 주전이었는데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다.

시즌 초반엔 출전을 해도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이로 인해 데 리흐트가 현 상황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 리흐트가 직접 부인했지만 분명 아쉬움은 있어 보였다. 그러다 데 리흐트는 김민재와 보훔전에서 선발 센터백으로 나왔고 골까지 기록하면서 입지를 반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부상을 입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파메카노도 부상을 입었다. 데 리흐트보다 심각했다. 1군 센터백 자원이 김민재,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뿐인 뮌헨 입장에선 큰일이었다. 다행히 데 리흐트가 A매치 휴식기 동안 회복을 해 활용가능했다. 데 리흐트는 김민재와 다시 선발 센터백 조합을 맞췄고 마인츠 공격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뮌헨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 나선 데 리흐트는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인해) 걷는데 문제가 있었는데 다시 뛸 수 있게 됐다. 부상 복귀 전까진 많이 못 뛰었다. 아직 경기 템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단계다. 리듬에 잘 맞췄다면 옐로우 카드를 안 받았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회복할 수 있었다"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김민재와 두 경기 연속 선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데 리흐트는 "좋은 경기를 했다. 김민재는 나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많이 뛸수록 (호흡이) 더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가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도 잘 뛸 수 있기를 바란다. 우파메카노 부상으로 인해 선택지가 없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키커'는 "뮌헨의 얇은 스쿼드를 보여준다. 주전들은 쉬지 않고 뛸 것이다"고 했는데 "그래도 데 리흐트는 행복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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