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적자’ 월미바다열차 … 인천시, 경영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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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중구 월미도 일대를 궤도차량에 올라 둘러볼 수 있는 월미바다열차가 지속적인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인천시가 전문가들과 함께 분야별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 10월 정식 개통한 뒤 연간 약 60억원의 운영 적자를 냈다.
이 같은 지속적인 발길에도 현재 누적 적자액은 25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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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중구 월미도 일대를 궤도차량에 올라 둘러볼 수 있는 월미바다열차가 지속적인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인천시가 전문가들과 함께 분야별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 10월 정식 개통한 뒤 연간 약 60억원의 운영 적자를 냈다. 손님을 맞이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누적 64만명이 이용했다. 일 평균 인원은 감염병 여파로 운행이 제한적이었던 2021년 386명에서 2022년 790명, 2023년 894명 등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올해부터 휴일·공휴일에는 평균 탑승객이 1400명이 넘을 정도로 매진을 이어 가고 있다. 다만 평일에는 596명 수준에 머무른다. 이 같은 지속적인 발길에도 현재 누적 적자액은 250억원에 달한다. 인건비 상승 등 여러 운송수지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운영 및 시설 개선, 콘텐츠 개발, 관광·마케팅 4개 분야의 전문가 1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현안 해결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 20일 가진 첫 회의에서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원도심 균형발전 프로젝트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한 시설물 디자인 정비, 이용 요금 차별화 등을 서둘러 진행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연말까지 적자 폭은 줄이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세부 실행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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