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방문 계기 한-사우디 무역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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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사우디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국내 30개 중견·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78개 현지 구매처와 총 190건에 이르는 1대 1 상담을 진행한 결과, 참여 기업들이 이번 상담 결과 1년 이내에 총 2100만달러(약 284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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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내 약 284억 계약 추진 기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사우디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팜, 전기차, 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15개 기업은 총 87건의 상담을 통해 1년 내 1466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가능성을 봤다. 또 9개 에너지·건설·플랜트 기업은 54건의 상담으로 3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3개 산업 기자재 기업과 3개 방산·보안 기업도 각각 20건 전후의 상담을 통해 각각 300만달러, 50만달러의 계약 추진 가능성을 봤다.
이날 상담회에 참가한 미디어 파사트(건물 외벽 유리 활용 영상) 전문기업 ㈜글람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사우디 건설 기업에 제품을 인식할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에서 만들어진 기회를 실제 수출 계약과 투자 프로젝트로 연결할 수 있도록 본사와 (사우디) 리야드무역관을 중심으로 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24일 일정으로 사우디를 국빈 방문 중이다. 윤 대통령과 동행한 200여 경제사절단은 이번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와의 경제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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