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종합 4위 향해 힘차게 출발

2023. 10. 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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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 나서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이 대회 개회식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렸다.

22일부터 7일 동안 열리는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22개 종목에 아시아 44개국 5121명(선수 3020명)의 장애인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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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볼 김희진, 태권도 주정훈이 기수
21개 종목 348명 파견…금메달 39개로 종합 4위 목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항저우(중국)=뉴스1) 공동취재단 =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 나서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이 대회 개회식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렸다. 한국 선수단 159명(선수 71명·경기 임원 59·본부 임원 29명)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44개국 중 15번째로 입장, 태극기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경기장을 돌았다.

기수는 여자 골볼 대표팀 주장 김희진(스포츠등급 B2·서울시장애인체육회)과 태권도 간판 주정훈(스포츠등급 K44·SK에코플랜트)이 함께 맡았다.

대형 태극기를 나란히 들고 입장한 이들은 선수단 가장 앞에서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갔다. 한국이 호명되고 선수단이 무대 중앙에 다다르자 주정훈은 태극기 끝을 잡고 김희진 주변을 돌며 크게 펄럭이기도 했다.

김희진은 "기수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영광스럽다. 이번이 3번째 출전인데 설레고 각오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주정훈도 “부담스러운 자리라 많이 떨렸는데, 한국을 대표해서 멋지게 걷고 싶다"고 기수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2일부터 7일 동안 열리는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22개 종목에 아시아 44개국 5121명(선수 3020명)의 장애인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시각 축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선수단 348명(선수 208명)을 파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금메달은 39개를 예상하고 있다. 직전 대회인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거뒀던 종합 순위 2위(금메달 53개)보다 목표는 하향 조정됐지만, 당시 12개의 금메달을 휩쓴 주력 종목 볼링이 빠진 것을 고려해 조정했다.

패럴림픽에서 9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한 보치아,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9개를 따냈던 탁구와 7개를 수확한 론볼, 지난 5월 창원에서 열린 장애인사격 월드컵에서 금메달 1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사격 등에서 많은 메달이 나올 것이 기대된다.

개회식을 마친 대한민국 대표팀은 23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격, 역도, 육상, 수영 등 메달이 유력한 경기들이 예고돼있다.

강세를 보이는 종목인 보치아와 배드민턴, 골볼 등도 예선 경기를 통해 금빛 기지개를 켠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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