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연정훈에 댄스 배틀 패배 ‘충격’ “도망치고 싶었다” [1박2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종민이 연정훈과의 댄스 배틀에서 패배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스트릿 취침 파이터’에 참가했다.
‘스트릿 취침 파이터’에서는 ‘노 리스펙트’ 약자 지목 배틀이 진행됐다.
‘마네킹’ 크루의 김종민은 “벌써 나가야 하나? 주인공인데”라며 본인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댄서로 ‘노잼 리퍼블릭’의 연정훈을 지목했다.
김종민은 “빨리 보내 드려야지. 하늘나라로”라며, “어르신 나오세요”라고 연정훈을 불러냈다.
이에 연정훈은 “조금 어리다는 이유로 자꾸 나를 하늘로 보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시는데 어이가 없어서”라며, “하늘나라 가는 건 순서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희대의 요단강 매치가 이뤄진 가운데 연정훈이 성공에 나섰고, 이후 김종민이 춤을 선보였다.
김종민은 “너무 겁이 없더라 다들. 보여줘야겠다 이거”라며 세기말 대유행하는 춤들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치열했던 두 사람의 빅 매치가 끝나고 파이트 저지의 심사가 이뤄졌다. 파이트 저지는 두 사람 모두 ‘노잼 리퍼블릭’의 연정훈을 선택해 연정훈의 승리로 배틀이 마무리됐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PD는 “솔직히 종민 씨 춤도 재밌게 봤는데 10년~15년 전에 봤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라고 김종민의 패배 요인을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그때 (춤을) 배웠는데 어떡하냐 그럼”이라며 버럭 했다.
김종민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어디 구멍이라는 구멍은 다 들어가서 숨고 싶었다”라고 패배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