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자르처럼 되고 싶니?...그린우드, 감독이 '정크푸드 금지'→햄버거 가게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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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소속팀 감독이 정크푸드 금지를 내렸음에도 햄버거를 사러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아버지와 함께 햄버거를 사러 갔다. 헤타페의 새로운 감독 호세 보달라스는 선수들이 정크푸드를 먹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그린우드와 그의 아버지는 어제 마드리드에서 훈련을 마친 후 두 개의 햄버거를 사기 위해 가게에 들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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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메이슨 그린우드가 소속팀 감독이 정크푸드 금지를 내렸음에도 햄버거를 사러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아버지와 함께 햄버거를 사러 갔다. 헤타페의 새로운 감독 호세 보달라스는 선수들이 정크푸드를 먹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그린우드와 그의 아버지는 어제 마드리드에서 훈련을 마친 후 두 개의 햄버거를 사기 위해 가게에 들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보달라스 감독은 선수들의 체중을 매일 측정한다. 과체중에 해당할 경우 벌금을 물게 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그린우드의 아버지가 햄버거를 포장해오는 모습과 그린우드가 차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한 때 특급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181cm의 타고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저돌적인 돌파력을 장점으로 갖췄다.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지만, 중앙과 좌측까지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지난 2018-19 시즌 맨유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활약을 펼쳤다. 데뷔 1시즌 만에 2019-20 시즌 31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했다.
그러나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2020년 대표팀이 묵던 호텔에 여성을 출입시키며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겨 대표팀에서 퇴출됐다. 이어 여자 친구 폭행 사건에도 휩싸였다. 선수 커리어의 위기에 놓였지만, 무혐의 판결을 받으며 기소는 중단됐다.
일단 맨유는 징계를 유지했고, 그린우드는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맨유 여성팀 역시 그린우드의 복귀를 반대하면서 맨유에서 입지를 잃어 갔다. 결국 지난 여름 그린우드는 스페인의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곧바로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린우드는 5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이날 터진 역전골의 기점이 되는 역할을 하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9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첫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스페인에서의 새 시작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그린우드가 헤타페로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헤타페에서의 성적과는 별개로 올드 트래포드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 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선수들에게 정크 푸드는 치명적이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에당 아자르도 현역 시절 좋아하는 음식인 햄버거를 끊지 못해 여러 에피소드를 낳은 바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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