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대타 김성욱 홈런으로 준PO 1차전 승리
[앵커]
프로야구 NC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SSG를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팽팽한 투수전이 8회까지 이어졌는데 대타로 나선 NC 김성욱이 화끈한 홈런포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만 2천5백 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인천 랜더스필드.
[팬 인터뷰 : "(NC가) 이기고 창원 갑니다! ((SSG가 이기고) 창원에서 끝냅니다!)"]
팬들의 응원 열기가 가을 야구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SSG 응원가 : "랜더스 위하여 시원하게 날려라."]
[NC 응원가 : "WE ARE NC~ 승리를 위해~"]
양 팀 선발 신민혁과 엘리아스는 팽팽한 투수전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엘리아스는 7회까지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빠른 공과 빠른 투구 리듬으로 피안타 2개에 삼진 6개로 호투했습니다.
엘리아스의 구위에 눌려있던 NC는 단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8회 대타로 나선 김성욱이 과감하게 공략한 초구가 담장을 넘어가며 철벽같던 엘리아스를 무너뜨렸습니다.
[KBS 중계 멘트 : "좀처럼 엘리아스를 공략하지 못했던 NC 타선, 대타로 들어선 김성욱 선수가 단 한 번의 스윙으로 이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습니다!"]
곧바로 SSG가 한 점 따라붙었지만, NC는 기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9회에도 마틴과 서호철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탰습니다.
마무리 이용찬이 하재훈에게 두 점 홈런을 내줬지만 NC는 결국 4대 3, 한 점 차로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먼저 챙겼습니다.
[김성욱/NC : "(홈런 칠 때) 중견수 뛰어가는 거 보면서 '제발! 제발!' 이런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좋은 결과 있도록 항상 뒤에서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NC는 내일(23일) 2차전에 송명기를 선발로 예고했고 일격을 당한 SSG는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워 반격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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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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