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랜시스코와 양키스, 이정후 영입전 '점입가경' 될 듯...샌프랜시스코, 이정후에 '올인' "스카우트가 아닌 리쿠르트", 양키스 구단주 '변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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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몸값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가 이정후 영입 경쟁에 제대로 한 판 붙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샌프랜시스코가 이들을 '스카우트'하는 것이 아니라 '리쿠르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단주가 '변화'를 강조한만큼 샌프랜시스코와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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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몸값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가 이정후 영입 경쟁에 제대로 한 판 붙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디애슬레틱 등 미국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샌프랜시스코는 최근 몇 달 동안 세 차례나 단장을 아시아에 파견, 이정후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경기 모습을 지켜보게 했다.
이에 SB네이션은 샌프랜시스코가 이들 2명 영입에 '올인'했다고 분석했다.
SB네이션은 샌프랜시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센가 코다이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뉴욕 메츠에 빼앗긴 점을 지적했다. 당시 메츠가 샌프랜시스코보다 더 많은 5년 7500만 달러를 제시했기 때문이라는 건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SB네이션이 최근 주장했다. 타 구단 제시액을 넘는 몸값을 책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샌프랜시스코가 이들을 '스카우트'하는 것이 아니라 '리쿠르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카우트와 리쿠르트는 비슷한 의미로 쓰이기는 하지만, 다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스카우트는 정보를 얻기 위해 탐색하는 행위다. '정찰'의 의미가 강하다. 하지만 리쿠르트는 적합한 사람을 찾아 조직에 합류시키거나 해당 인물을 합류하도록 설득하는 행위다. 리쿠르트가 더 적극적인 의미다.
양키스 역시 이들 영입 경쟁에 적극 나설 채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단주가 '변화'를 강조한만큼 샌프랜시스코와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부자 구단이 이정후 영입전을 벌이면 그의 몸값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일각에서 예상한 4년 5000만 달러를 훌쩍 넘을 수도 있다.
투자에 관한 한 인색하지 않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이정후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시애틀 매리너스까지 합세하면 이정후의 몸값은 예상을 훨씬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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