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한반도 인근서 첫 공중훈련...핵무장 가능 B-52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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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공군이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처음으로 한미일 3국 공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공군은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이 오늘 오후 한반도 남쪽 한일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에서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나 미일 공군이 각각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한미일 공군이 함께 공중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B-52H가 한반도로 날아와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한 적은 많지만,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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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 공군이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처음으로 한미일 3국 공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공군은 한미일 연합공중훈련이 오늘 오후 한반도 남쪽 한일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에서 실시됐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은 미군 전략폭격기 B-52H를 우리 전투기 F-15K와 미 전투기 F-16, 일 자위대 전투기 F-2 등이 호위하며, 편대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미나 미일 공군이 각각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한미일 공군이 함께 공중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한미일 공중 훈련은 핵무장이 가능한 B-52H의 한반도 전개를 계기로 이뤄졌습니다.
B-52H는 지난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서울 ADEX 2023' 개막식 축하 비행에 참여하고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한 뒤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B-52H가 한반도로 날아와 한국 공군과 연합 훈련을 한 적은 많지만,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한미 국방당국이 북핵 위협 대비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의 일환으로 미군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는 수준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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