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류이서 고백에 눈물 "母 사랑 못 받고 자란 남편, 내가 채워주고 싶었다" ('김창옥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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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진이 아내 류이서의 배려에 눈물을 보였다.
김창옥은 전진이 류이서에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기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내게 드물게 온 기회인데 이 사람이 떠나면 난 어떻게 살지?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우리 같이 있자, 쓰레기 버릴 때도 같이 하면 좋잖아' 이렇게 하게 되는 거다. 다른 거 아무것도 없다. '내 곁에만 있어달라, 내가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런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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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전진이 아내 류이서의 배려에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 리부트'에는 전진, 류이서 부부가 출연했다.
김창옥은 전진이 류이서에게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생기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내게 드물게 온 기회인데 이 사람이 떠나면 난 어떻게 살지?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우리 같이 있자, 쓰레기 버릴 때도 같이 하면 좋잖아' 이렇게 하게 되는 거다. 다른 거 아무것도 없다. '내 곁에만 있어달라, 내가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런 마음"이라고 전했다.
류이서는 "어렸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마의 사랑을 받는데 남편은 어렸을 때 엄마의 사랑을 많이 못 받았다. 그래서 제가 대신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울먹였다.
김창옥은 전진도 울컥하자 "눈물이 끝까지 나올 때까지 더 많이 울었으면 좋겠다. 그때 옆에 있는 분들이 잘해주면 좋다. 울려고 할 때 '울지 마! 이런 일로 울면 세상에 울 일 천지야!' 이렇게 하면 쏙 들어가버린다. 아직 내 안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를 찾아가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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