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구호품 2차분 실은 트럭 17대, 라파 국경 통과"

김동호 2023. 10. 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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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추가로 전달하기 위한 트럭 행렬이 22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출발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통로 가운데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지점인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구호품을 실은 트럭 17대가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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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국경으로 무사 귀환하는 구호물자 트럭 (라파[이집트] AF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구호물자 트럭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무사히 귀환하자 구호 인력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 검문소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2주 만에 처음 개방됐다. 2023.10.22 danh2023@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추가로 전달하기 위한 트럭 행렬이 22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출발했다고 AFP,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통로 가운데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유일한 지점인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구호품을 실은 트럭 17대가 통과했다.

이로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지난 7일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이 전면 봉쇄해오던 가자지구가 전날 처음으로 열리며 라파 검문소로 트럭 20대가 들어가고 하루 만에 두 번째 구호품 반입이 이뤄졌다.

유엔은 이 '생명길'을 통해 반입되는 구호품 물량이 매일 트럭 100대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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