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프로 2년 만에 '가을 축구' 나간다…김천은 안산 7-3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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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프로 입성 2년 만에 가을 축구에 초대됐다.
김포는 22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시즌 프로화를 선언한 김포는 K리그2 입성 2년 만에 가을 축구에 참가, K리그1 승격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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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프로 입성 2년 만에 가을 축구에 초대됐다.
김포는 22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꺾었다.
김포는 이날 승리로 16승11무6패(승점 59)를 기록, 3위에 자리했다. 김포는 잔여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준플레이오프 출전(5위)을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프로화를 선언한 김포는 K리그2 입성 2년 만에 가을 축구에 참가, K리그1 승격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K리그2에서는 1위 팀이 K리그1 최하위(12위)와 자리를 바꾸고, K리그2 2위 팀은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또한 K리그2 5위와 4위는 준플레이오프를,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K리그2 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살아남은 팀이 K리그1 10위팀과 역시 승강 플레이오프로 승격을 다툰다. 김포는 승격 직행 외에 K리그2 2위부터 5위가 다 가능한 위치다.
이날 김포는 전반 26분 이용재에게 먼저 골을 내줬지만 전반 43분 박경록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이어 후반 42분 김이석이 극적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남은 후반 29분 김수범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안았고, 후반 막판 발디비아의 동점골마저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돼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김포가 2-1 역전승과 함께 가을 축구 출전을 확정했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김천 상무의 맞대결에선 총 10골이 터지는 화끈한 난타전 끝에 김천이 7-3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김천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최병찬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상민, 강현묵, 이영준, 윤종규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안산은 3골을 넣었지만 김천의 막강한 화력을 막지 못해 안방서 패배를 당했다.
김천은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으며 20승4무9패(승점 64)를 기록,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66)와의 격차를 다시 2점 차이로 좁혔다.
안산은 5승7무21패(승점 22)로 최하위로 처졌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서 만난 충북청주와 경남FC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충북청주가 이민형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경남이 후반 45분 모재현의 극적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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