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충격에 20m 밖 지붕서 발견…순천 사료공장 노동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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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용접작업 도중에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다.
순천소방서는 22일 "이날 오후 3시19분께 순천시 별량면의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ㄱ(66)씨와 타이 국적의 ㄴ(50)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접작업 중에 불꽃이 튀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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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전남 순천의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용접작업 도중에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다.
순천소방서는 22일 “이날 오후 3시19분께 순천시 별량면의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ㄱ(66)씨와 타이 국적의 ㄴ(50)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ㄱ씨는 국내 외주업체 직원이고, ㄴ씨는 이 회사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작업장 근처 계단과 공장 지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사망자 한 명이 20m가량 떨어진 건물 지붕으로 날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폭발 직전 이들은 식물성 정제유(옥수수) 기름탱크 위에서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급차·펌프차 등 8대를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용접작업 중에 불꽃이 튀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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