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고, 더 나은 기회 드릴 것”… 도민과 소통한 김동연

송동근 2023. 10. 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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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8000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21일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를 열고 , 도지사와의 맞손토크, 문화공연, 도민의 날 기념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제6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 '경기도민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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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8000여 경기도민과 한 자리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21일 ‘10월 어느 멋진 날 맞손토크’를 열고 , 도지사와의 맞손토크, 문화공연, 도민의 날 기념 시상을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1400만 도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다 뵙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더 나은 기회를 도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며 “초심 잃지 않고 처음 뵀을 때와 똑같은 마음을 갖겠다.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그러면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 어디서든지 만나면 아는 척해주시고 사진 찍자고 해주시고 하고 싶은 얘기해주시고 제게 바람 있으면 얘기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 맞손토크’ 행사를 열기로 하고 도민 2만여명의 참가 신청까지 받았지만,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총력 대응을 위해 행사를 연기했었다. 이번에 재개한 맞손토크에도 도민 2만여명이 신청했는데 도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1만명을 초청했다.

본행사인 맞손토크는 도민들이 행사 참여 신청 시 접수한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뽑기와 도민 참여형 OX 퀴즈,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꾸려졌다.

한 청년은 “경기도에서 교통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이 전철을 단독으로 이용할 경우에도 지원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 지사는 “내년 7월부터 The 경기패스를 시행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그리고 어떤 교통수단이든 포함되도록 할 것이고 청소년도 포함해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에서 온 도민이 “남양주가 앞으로 왕숙지구까지 완공되면 인구가 거의 100만 명 가까이 되는데 시에 상급병원이 들어왔으면 한다”고 요청하자 김 지사는 “경기북동부 의료 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대책을 만들고 있고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6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 ‘경기도민 표창’이 수여됐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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