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포, 10명 뛴 전남에 2-1 역전승…3위 유지(종합2보)

안경남 기자 2023. 10. 2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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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역전승했다.

김포는 2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6라운드 홈경기에서 퇴장으로 10명이 뛴 전남에 2-1로 승리했다.

또 K리그2 3~5위 중 한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4위와 5위가 먼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3위와 붙어 이겨야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29분 전남의 김수범이 퇴장당하며 김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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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안산 7-3 대파…선두 부산과 승점 2점차
경남, 충북청주와 무승부…승점 2점 차 5~6위
[서울=뉴시스]K리그2 김포 김이석 결승골.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역전승했다.

김포는 22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6라운드 홈경기에서 퇴장으로 10명이 뛴 전남에 2-1로 승리했다.

최근 7경기 무패(5승2무)를 달린 김포는 리그 3위(승점 59)를 지켰다.

세미프로 K3리그를 거쳐 지난해 프로 구단으로 전환해 K리그2에 데뷔한 김포는 잔여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5위를 확보하며 준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따냈다.

이번 시즌 K리그2는 우승팀이 K리그1(1부)로 직행하고,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또 K리그2 3~5위 중 한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4위와 5위가 먼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3위와 붙어 이겨야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연승에 실패한 전남은 7위(승점 47)로 내려갔다.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5위 경남FC(승점 50)와는 승점 3점 차다.

전남이 전반 26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용재의 헤딩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그러나 김포가 전반 43분 공격 가담에 나선 박경록의 오른발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16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한 박경록의 프로 첫 골이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29분 전남의 김수범이 퇴장당하며 김포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김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2분 루이스의 패스를 김이석이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차 넣으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서울=뉴시스]K리그2 김천 상무, 안산 그리너스전 7골 폭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은 후반 막판 발디비아가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차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슈팅 과정에서 전남의 공격자 파울이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선 경남FC가 충북청주FC와 1-1로 비겼다.

경남은 5위를 유지했고, 충북청주(승점 48)는 전남을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충북청주가 전반 13분 이민형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경남이 후반 45분 모재현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안산와스타디움에선 김천상무가 안산 그리너스를 7-3으로 완파했다.

4연승을 달린 2위 김천은 승점 64점을 기록,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66)와의 승점 차를 다시 2점으로 좁혔다.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가 없는 안산은 최하위(승점 22)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선 양 팀 합쳐 무려 10골이 터졌다.

김천은 최병찬이 해트트릭으로 날았고, 이상민, 강현묵, 이영준, 윤종규가 득점에 가세했다.

안산은 최한솔, 이택근, 노경호가 만회골을 넣는 데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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