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한복판 한국어 실력자 6인의 대결…KBS1 ‘글로벌 우리말겨루기’
김한솔 기자 2023. 10. 22. 20:15
이집트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세종학당의 대기자 수는 무려 2800명이다. 이집트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최초로 대학에 한국어학과가 생긴 나라다.
23일 방송되는 KBS 1TV <글로벌 우리말 겨루기>는 이집트로 간다. 이집트 카이로의 문명박물관 야외에서 우리말 겨루기 예선전이 펼쳐진다.
이집트 한국어 실력자들의 면면은 다양하다. 사라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10년 가까이 한국어를 공부했다. 현재는 치과 의사로 일하면서 한국인 환자들의 의료 통역도 한다. 누르한은 한국에서 가수가 되길 꿈꾸고 있다. 4년째 한국어를 공부 중인 마야르는 ‘아리랑’을 구성지게 불러 녹화장 분위기를 띄운다.
대학생 유세프는 한국어를 배운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최종 6인에 오를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쓰기 문제’의 고비를 넘고 최종 6인에 올라온 마야, 이집트 주재 한국 로펌에서 일하는 샤이마가 나와 대결을 펼친다. ‘슈퍼주니어’의 동해, 은혁이 사전 녹화로 문제를 출제했다. 23일 오후 7시40분 방송.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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