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고척돔 콘서트, 연습생 때 꿈이 현실로"…방찬 오열

김현식 2023. 10.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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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22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돔 투어 일환 단독 콘서트인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 언베일 13'(5-STAR Dome Tour 2023 Seoul Special UNVEIL 13)을 개최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 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소회를 털어놨다.

한은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한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무섭기도 했다. 원래 무대에서 잘 떨지 않는데, 처음으로 설렘보다 떨림이 앞서는 공연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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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데뷔 후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마친 벅찬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22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돔 투어 일환 단독 콘서트인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 언베일 13’(5-STAR Dome Tour 2023 Seoul Special UNVEIL 13)을 개최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 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소회를 털어놨다.

가장 먼저 창빈은 “어제 공연 이후 기절할 정도로 녹초가 되어서 어떻게 텐션을 끌어올릴까 싶었는데, 여러분이 시작과 동시에 정말 많은 환호와 함성을 보내주셔서 너무 행복하게 무대했다”고 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순간이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우리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 분들을 위해 컴백 활동 때 스트레이키즈가 뭔지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승민은 “작년에 이곳에서 야구 경기를 보면서 우린 언제쯤 고척스카이돔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그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소중한 멤버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무대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좋다. 언제까지나 여러분 곁에서 오래 오래 노래할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현진은 “고척스카이돔 앞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저렇게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했던 게 생각난다”며 “여러분 덕에 이렇게 멋진 장소에서 공연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가수가 된 이후 단 한번도 후회하지 않게끔 만들어준 게 바로 여러분이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방찬은 “여러분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행복하게 무대 위에서 놀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또 하나의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이룬게 많다. 그래서 그냥 여러분이 좋고, 앞으로도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니 감정이 끌어오른 듯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방찬은 “제 꿈은 우리 8명이 다같이 오래오래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릭스는 “이곳에서 공연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안다. ‘스테이’ 덕분에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게 되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 진짜 많다”고 놀라워하며 “사실 아직까지도 긴장된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멤버들과 ‘스테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엔은 “연습생 때 상상하던 꿈이 현실이 됐다”고 기뻐하며 “데뷔 때부터 차근차근 꿈을 이뤄나가고 있는데, 다음 꿈도 현실로 이뤄질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아이엔은 “부모님께 이제야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한은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한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무섭기도 했다. 원래 무대에서 잘 떨지 않는데, 처음으로 설렘보다 떨림이 앞서는 공연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테이’가 만들어준 큰 기회를 잘 살리려고 했다. 결과적으로 준비했던 것 이상의 120%를 보여드린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끝으로 리노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는 무대다. 꼭 한번 서보고 싶은 무대인데, 온전히 기쁜 마음으로는 즐기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공연을 다 마치니 그간의 고민이 날아가는 것 같아 후련하다”면서 “앞으로 다시 자신감을 가지고 밝은 마음으로 활동하면서 팬들과 연락(소통)도 자주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반테린 돔 나고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관객과 먼저 만났다. 21~21일 양일간 연 서울 공연을 마친 뒤에는 오는 28~29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공연을 추가로 열고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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